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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복지공무원이 현장서 민원 처리…'행복e음' 사업 강화

뉴스1

입력 2025.04.18 10:51

수정 2025.04.18 10:51

울산 남구청 ⓒ News1
울산 남구청 ⓒ News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가 복지행정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최초로 ‘모바일 희망남구 행복e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14개 동에 휴대용 태블릿을 보급해 복지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서 상담과 신청 접수를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복지 서비스 신청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공무원이 현장 상담을 하더라도 실시간 정보 확인이 어려워 다시 복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복이음’에 접속할 수 있어 신속한 복지 지원이 가능해졌다.

‘행복이음’은 27개 기관에서 수집한 215종의 소득과 재산, 인적 사항, 서비스 이력 정보를 바탕으로 복지대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국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다.



남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14개 전 동에 태블릿을 배부하고, 공무원 대상 교육과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태블릿은 상담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녹음 기능과 메모, 서류 접수 등의 다양한 부가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행정 처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서 남구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