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한국남동발전, 원전·에너지기업 시장개척단
![[창원=뉴시스] 경남도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8/202504181106315589_l.jpg)
시장개척단은 경남 원전기업들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경남테크노파크, 한국남동발전,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구성됐다. 튀르키예 원전·전력 시장 정보 공유, 경남 원전산업 경쟁력 홍보, 참가 기업과 현지 기업 간 1대1 수출 상담, 튀르키예 원전기업 및 발전소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한다.
21일 오전에는 튀르키예 정부·공공기관, 현지 기업 40개사를 초청해 양국의 원전·발전 시장 현황과 튀르키예 원자력 규제위원회(NDK) 인증 절차 등을 공유한다. 같은날 오후부터 22일까지는 기업 소개 자료와 제품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형 1대1 수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이스탄불에 위치한 Ambarli 가스터빈 발전소를 방문해 발전소 운영·유지·보수 시스템을 견학한다. 24일에는 앙카라상공회의소에서 경남테크노파크와 앙카라상의가 양국 원전산업 기술정보 교류, 국제전시회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튀르키예 국영 원자력 전문회사인 TUNAS도 방문해 원전 건설 프로젝트 등 양국 간 원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TUNAS는 시놉, 트라키아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이다.
25일에는 '2025 국제 에너지·환경 전시회(International Energy and Environment 2025)'에 참가해 튀르키예,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기술 교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국제 에너지·환경 전시회는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와 에너지시장 규제 기관(EPDK)이 지원하는 전시회다. 올해는 원자력에너지, 탈탄소화, 에너지전략 등 14개 주제로 개최된다.
튀르키예는 2050년까지 총 20GW 규모의 원전 설비 확보를 목표로 현재 아쿠유(Akkuyu) 원전 1~4호기 건설 중이다.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시놉과 트라키아 지역에도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대 5000㎿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을 위해 새로운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도는 도정 핵심과제인 '원전산업 정상화 및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23년부터 '경남 원전기업 수출 첫걸음단'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 유명현 산업국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튀르키예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도내 원전 중소기업의 글로벌 제조 강소기업 도약과 독자 수출을 통한 매출 증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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