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도, 성평등지수 7년 연속 상위등급

뉴시스

입력 2025.04.18 11:17

수정 2025.04.18 11:17

[제주=뉴시스] 제주도청사.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도청사.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여성가족부 '2023년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에서 상위등급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이번에 상위 등급을 받은 지역은 제주, 서울, 대전, 세종, 충남 등 5개 지역이다.

이로써 제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연속 상위지역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인 지역성평등지수는 의사결정, 고용, 소득, 교육, 건강, 돌봄, 양성평등의식 등 7개 영역 20개 지표와 함께 안전분야를 가점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여성가족부는 매년 17개 지역을 상위, 중상위, 중하위, 하위 등 4단계로 구분해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는 고용, 소득, 돌봄, 양성평등의식 영역에서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제주도는 올해 여성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성별임금격차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폭넓은 성평등 노동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다른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안전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 관계 기관과 함께 안전문화운동 실천, 여성안심 지표 향상 등을 위한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성평등 수준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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