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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이륜차 특별단속…4주간 4167건 적발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8 12:00

수정 2025.04.18 12:00

해빙기 이륜차 운행 증가
"사고시 피해 커, 안전운전 정착"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이 봄철을 맞아 늘어나는 이륜차 운행을 4주간 단속한 결과 4167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호 위반 1049건, 보도 통행 133건, 안전모 미착용 962건 등을 단속했다. 캠코더를 이용한 영상단속으로도 615건이 적발됐다.

경찰은 해빙기 이륜차 운행이 늘어남에 따라 법규 위반 증가가 예상돼 이번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서울 관내 31개 경찰서에서 이륜차 사고 다발지점과 상습 법규 위반 장소를 선정, △신호위반 △보도통행 △안전모 미착용 등 피해가 큰 법규 위반을 중점적으로 단속했다.


경찰은 이륜차 특별단속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튜닝, 번호판 가림, 난폭운전 등 교통범죄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고령운전자, 배달운전자 대상 현장 교육 등을 병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륜차 사고는 발생하면 피해가 치명적인 만큼 법규를 지키는 안전운전 문화 정착이 중요하다"며 "단속 외에 생활밀착형 교육, 홍보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