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날 기념식 축사…"수요자 맞춤형 통합지원 확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이웃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어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박수치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18. chocrystal@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8/202504181138126766_l.jpg)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8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참된 이웃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날 서울 페어몬트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장애인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우리가 이룩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은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성숙한 사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정부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 없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통합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다"며 "제6차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돌봄, 의료, 일자리 등 여러분의 삶과 직결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지역을 지난해 8개 지자체에 이어 올해에는 17개 지자체로 확대했다.
내년부터는 서비스 선택권이 더 넓어질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에서 전면 시행하고 사용하실 수 있는 바우처 종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통합돌봄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올해 7월부터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긴급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돌봄이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 대행은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용기를 북돋우기 위한 자립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안에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이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마련과 고용 확대를 위해서도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한 대행은 "장애인 공공일자리를 늘리고 중증장애인생산품 법정 우선구매비율을 높이겠다"며 "민관이 협력해 장애인 카페, 편의점 등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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