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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후보 '부산 해양수도' 공약에 시민단체 '환영'

뉴시스

입력 2025.04.18 13:44

수정 2025.04.18 13:44

전날, 해양수도 실현 8대 주요 현안 과제 발표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시민단체와 학계·법조계·노동계·해양업계는 1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도 부산 선포 25주년, 국제해양중심 도시와 진정한 해양수도 부산을 실현할 8대 주요 현안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2025.04.17.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시민단체와 학계·법조계·노동계·해양업계는 1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도 부산 선포 25주년, 국제해양중심 도시와 진정한 해양수도 부산을 실현할 8대 주요 현안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2025.04.17.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가 18일 발표한 부산 공약에 부산시민단체가 '환영'의 입장을 내고 다른 후보들도 '해양수도 부산' 공약 반영을 촉구했다.

지방분권균형발전시민연대,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을 비롯한 부산시민단체와 학계, 상공계, 법조계 등에서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17일) 해양수도 부산 선포 25주년을 상기하면서 '국제해양중심도시, 진정한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8대 주요현안 정책과제' 등을 발표한 후 이 후보가 이를 반영했다"며 "부산시민의 숙원 과제가 곧 풀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이전에도 대선 시기에 유사한 공약을 발표하고 약속했지만 실제 당선되고 나면 흐지부지되고 말았기에 더 확실한 약속이 필요하고, 더 강한 신뢰감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해수부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신설, 해운물류 관련 공공기관 이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다른 후보들에게도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이날 부산 공약으로 북극항로 개척과 대륙철도 연결, 미래산업 대규모 투자, 해양수산부 이전 등을 내걸었다.

그는 "대한민국의 해양강국 도약과 현장 중심 정책집행을 위해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며 "이를 통해 조선, 물류, 북극항로 개척 등 첨단 해양산업 정책의 집행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국내외 해운·물류 대기업 유치를 통한 해양클러스터 조성, 관련 공공기관 이전 추진, 해사 전문법원 설립 계획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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