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양 전문기관과 해양교육 전시체험 분야 협력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국립해양과학관 김외철 관장, AltaSea 해양연구소 CEO Terry Tamminen.](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8/202504181410016732_l.jpg)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는 지난 16일(미국 현지 시각) LA에서 비영리법인인 'AltaSea(해양연구소) at the port of Los Angeles(CEO Terry Tamminen)'와 해양과학을 통한 혁신 연구 및 교육·문화체험 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과학 분야 세미나·워크숍 및 교육훈련 등 역량 구축 ▲해양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가 파견 등 양 기관 인적 교류 ▲해양과학 및 기술·해양 보전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 진행 ▲기타 상호 합의된 해양과학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정보 및 지식 공유 등에 협력한다.
지난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영리법인으로 승인받은 AltaSea 해양연구소는 미국 LA항 내 14만㎡ 이상 부지에 위치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포집 및 저장 기술개발, 해양 신재생에너지 생산 기술개발 및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 보전 등 블루이코노미 R&BD(연구개발성과 사업화)를 지향하는 기관이다.
또 과학관은 AltaSea 해양연구소를 비롯한 미국 서부지역 유수의 해양과 과학 관련 5개 기관을 잇달아 방문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벤투라에 위치한 해양환경 전문 비영리법인 MERITO 재단(대표자 Rocío Lozano-Knowlton)을 방문해 다년간 축적된 현장체험 중심의 교육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아울러 캘리포니아과학센터, 산타바바라 해양센터 및 MOXI 어린이과학관 등을 방문해 미국의 선진화된 과학시설과 다양한 인터렉티브 전시·체험 콘텐츠를 확인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이번 미국 방문으로 AltaSea 해양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미국과의 교육·전시 교류 협력 교두보를 확보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해양전문기관과의 교류를 확장해 함께 다양한 해양과학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관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교류하게 된 기관들과 함께 올해 개관 5주년을 맞아 하반기에는 해양과학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국제 워크숍 개최 및 해양적 소양(Ocean Literacy) 역량강화 글로벌 리더십 캠프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