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사조대림은 중국 최대 조미료 기업 해천미업과 전략적인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사조대림의 국내 시장 유통 역량과 해천미업의 품질력을 결합해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해천미업은 중국 대표 조미료 전문 기업이다. 간장·굴소스·기타소스류 등 1000개 이상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80여 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사조대림은 해천미업의 우수한 원료를 도입해 제품 전반의 품질을 끌어올리고 프리미엄 라인업 다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해천미업은 사조대림의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대표 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양측은 한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도 공동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사조대림의 유통 역량과 해천미업의 제품력을 결합한 '윈윈 파트너십'"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수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식문화를 선도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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