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민주당 대선후보들을 향한 테러 위협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신변 보호를 강화하고, 폭발물 탐지, 검색대 설치 등 경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이후 내란 세력의 준동이 거세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위원회는 "블랙 요원들에게 국가시설 폭파지시를 내렸던 군내 내란 세력이 또 다른 실행조직을 찾고 있다는 제보가 민주당에 들어왔다"며 "사실이라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테러 예비·음모로, 내란 잔당 세력이 극단적 폭력 수단으로 꺼져가는 내란의 불씨를 되살리려는 '제2의 내란 획책' 기도"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대선 정국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이러한 테러의 제1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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