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소 "교도관 사칭 물품구매 사기 주의하세요"

교도관 사칭 사기 발생, 경찰에 고발 방침

[광주=뉴시스] = 광주교도소 깃발. (사진=뉴시스 DB) [e-mail]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에서 교도관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행각이 발생, 교정 당국이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교도소는 최근 교도관을 사칭한 일당이 지역 업체를 상대로 물품 주문 사기를 시도, 경찰에 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기 일당은 광주교도소 소속 A교위를 사칭하며 "천막 업체에 250만원 상당 천막 7개 동 구입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하면서 위조 명함과 위조물품 구매 공문서까지 보냈다고 교도소는 설명했다.

이후 업체가 납품 물품을 준비하며 광주교도소 총무과에 문의하면서 사기 행각이 발각,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광주교도소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교정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자 광주시에도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

광주교도소 관계자는 "교정 시설은 물품 대금을 선결제 입금하거나 다른 업체에 대납을 요구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반드시 광주교도소나 가경찰서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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