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원작…'극단 모시는 사람들' 창작 연극으로 재탄생
어린이날 맞아 환경·생명 존중의 메시지 전달 기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어린이공연장이 권정생 작가의 동화 '강아지 똥'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창작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5월 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진행된다.
강아지 똥은 국내 창작 그림책 중 최초로 100만 부 판매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로, 이번 무대는 어린이연극 전문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연출과 제작을 맡았다.
천대받던 '강아지 똥'이 민들레 꽃을 피우는 데 필요한 거름이 되며 자신만의 존재 가치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는 작가의 철학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섬세한 연출과 국악 선율, 생동감 있는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어린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장 관계자는 "가족 모두가 함께 감상하며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작지만 소중한 존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은 4월 23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1인당 최대 4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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