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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붕괴 사고' 수습 신속히…광명시 '사고수습지원본부' 가동

뉴스1

입력 2025.04.18 14:54

수정 2025.04.18 14:54

16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현장에서 소방관 등 관계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5.4.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6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현장에서 소방관 등 관계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5.4.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붕괴 사고'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수습을 위해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고수습지원본부'는 정순욱 광명시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안전건설교통국장을 사고수습지원총괄로 각각 지정하고 기존에 구성된 민원대응TF팀과 재난피해자지원센터도 통합해 일원화했다.

사고수습지원본부는 피해 상황 신속 파악·지원, 시민 불편 최소화 등 기존 민원 대응 기능을 포함해 사고 현장 긴급 수습과 수습 현황 공유 등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사고 수습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사고수습지원본부는 △민원조정반 △안전점검반 △복구지원반 △기술지원반 △행정지원반 등 5개 반과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총괄 운영한다.

민원조정반은 사고 관련 모든 민원을 접수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안전점검반은 사고 현장 인근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과 점검 관련 민원을 지원한다.

복구지원반은 사고 현장 복구 관련 민원을 처리한다.


기술지원반은 안전한 사고 수습을 위해 안전검검·토목건축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자문을 제공하며 행정지원반은 사고 수습 상황 보고와 본부 운영을 위한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기존과 같이 5개 부서 담당 팀장이 직접 피해 주민 불편 사항을 접수해 지원하면서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4개 기관·업체에 피해 보상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사무실은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이며 사고 관련 민원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오후 10시 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