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산불로 집을 잃은 경북지역 이재민들이 거주할 임시주택에 4가구가 첫 입주 했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권정생어린이문학관 앞 유휴부지에 모듈러주택 18동을 설치, 이날 4가구가 우선 입주했다.
모듈러 방식으로 지어진 임시주택은 대지의 모양이나 층수를 상황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가구당 30㎡인 임시주택은 현관, 욕실, 주방, 침실, 발코니 등으로 구성됐으며 생활가전 등 가재도구도 갖췄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 5개 시·군이 실시한 이재민 수요 조사를 토대로 조립식주택 2468동, 모듈러주택 211동 등 2679동을 5월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주택 4457채가 소실돼 이재민 350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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