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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원격화상수업"…전남·경북 초등생들, '온라인 학습'

뉴시스

입력 2025.04.18 15:15

수정 2025.04.18 15:15

전남·경북 12개 초등학교 학급 1대 1 매칭
[무안=뉴시스] 지난 17일 열린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 온라인 만남의 날.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지난 17일 열린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 온라인 만남의 날.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경북의 초등학생들이 온라인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한다.

전남교육청은 전남과 경북지역 12개 초등학교 학급을 1대 1로 매칭해 내년 2월까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2030 원격화상수업은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2030교실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온라인을 통해 교실과 교실을 연결하고 공간을 초월한 협력학습을 실현하는 미래형 수업 모델이다.

전남·경북 원격화상수업은 영호남 협력의 상징성과 함께 지역과 학급의 특성을 반영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초등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전남교육청은 설명했다.



학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나누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교사들은 교육과정 기반의 공동 수업을 함께 설계하고 운영한다.


지난 17일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 온라인 만남의 날을 가졌다. 참여 교사들은 이를 통해 수업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김병남 전남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남과 경북이 하나의 교육공동체로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연결과 협력을 통해 상호 존중과 공감의 문화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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