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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 산불 피해 5개 시군에 성금 전달…'끝까지 동행'

뉴시스

입력 2025.04.18 15:50

수정 2025.04.18 15:50

안동·의성·영양·청송·영덕 5개 시군에 1억원 전달 포항 지진·태풍 피해 때 지원 보답 '상생·협력' 의지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18일 포항시·시의회·노동조합·시 산하 기관 구성원들이 모은 성금 1억원을 경북 산불 피해 5개 시군을 방문해 각 2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의성군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한 후 김무윤(왼쪽부터) 포항시공무원노조지부장, 이 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김 의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18일 포항시·시의회·노동조합·시 산하 기관 구성원들이 모은 성금 1억원을 경북 산불 피해 5개 시군을 방문해 각 2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의성군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한 후 김무윤(왼쪽부터) 포항시공무원노조지부장, 이 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김 의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포항시가 경북 산불 피해로 큰 아픔을 겪는 안동·의성·영양·청송·영덕군의 5개 시군을 방문해 희망을 전달했다.

18일 이강덕 시장과 김일만 시의회 의장, 김무윤 시 공무원노조지부장, 자원봉사센터·향우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5개 시군을 방문해 총 1억원의 성금을 맡겼다.

성금은 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6250만원과 시의회 의원과 직원 1000만원, 공무직 노조 조합원 1000만원, 시설관리공단 등 산하 기관 임직원이 1750만원을 모았다.

총 1억원의 성금을 이날 방문한 5개 시군에 각각 2000만원씩 전달했다.

또 재포항 의성군향우회 1000만원, 청송군향우회 500만원, 영양군향우회 5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성금도 관련 군에 전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18일 포항시·시의회·노동조합·시 산하 기관 구성원들이 모은 성금 1억원을 경북 산불 피해 5개 시군을 방문해 각 2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안동시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한 후 김무윤(왼쪽부터) 포항시공무원노조지부장,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이 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김 의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18일 포항시·시의회·노동조합·시 산하 기관 구성원들이 모은 성금 1억원을 경북 산불 피해 5개 시군을 방문해 각 2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안동시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한 후 김무윤(왼쪽부터) 포항시공무원노조지부장,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이 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김 의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시는 과거 지진과 태풍 '힌남노' 등으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 인근 시군의 성금과 인력, 물자 지원을 받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그 기억을 잊지 않은 포항시가 이번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에 먼저 손을 내민 것이다.

성금 전달식에서는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주민과 공무원을 위로하며 상처가 아물 때까지 함께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포항시가 동행하겠다"며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복구의 길을 걷는 것이 진정한 연대이자, 이웃 사랑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방문에 이어 향후 '산불 피해 복구지원 발대식'을 열고,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직원과 주민, 기업, 사회 단체 등 각계의 정성을 모아 17일 기준 성금 691건에 34억원, 물품 45건에 2억3300만원 상당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피해 시군에 전달했다.


또 시 직원, 봉사 단체, 해병전우회, 자원봉사센터, 의료원 등 57건에 540여 명이 복구 활동, 급식 지원, 의료 봉사 등을 통해 피해 지역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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