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이화여대는 지난 17일 앨리스 아펜젤러 명예총장의 후손 매슈 셰필드 씨를 초청해 캠퍼스 투어와 환담 행사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셰필드 씨는 "우리 조상들이 처음 감리교를 세우고 기독교 복음을 전하신 그 땅과 이화여대를 직접 방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아펜젤러 명예총장의 남동생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 막내딸의 손자다.
초기 개신교 선교사 아펜젤러 목사의 딸인 아펜젤러 명예총장은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서양인 여성으로 1922년 제6대 이화학당 당장을 지냈다. 그는 명예총장으로 재임하던 1950년 채플 설교 도중 쓰러져 별세, 양화진 외인선교사 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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