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종합버스터미널~광주시청 거리행진
"시외버스 리프트 설치·시 종합계획수립"
![[광주=뉴시스] 장애인의 날을 이틀 앞둔 18일 오전 광주 서구 유촌동에서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거리 행진을 하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8/202504181656148327_l.jpg)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지역 장애인 단체가 광주시와 시외버스터미널을 상대로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며 거리행진을 벌였다.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광주420공동투쟁단은 장애인의 날을 이틀 앞둔 이날 오전 '광주420대회'를 열고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
장애인단체는 "금호고속은 재정 부담과 안전성을 이유로 장애인 리프트가 장착된 고속버스 도입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시 교통정책에 대해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려 해도, 저상버스가 전체 시내버스의 절반도 되지 않아 30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는 장애인의 보편적인 이동권과 접근권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이동권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실효성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 광주시청까지 거리 행진을 벌이며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지원사업 공약, 장애인 자립 보장, 15가지 장애유형별 정책과 장애여성 정책 설계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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