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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우리카드, 한성정·김동영과 FA 계약 체결

연합뉴스

입력 2025.04.18 17:30

수정 2025.04.18 17:30

남자배구 우리카드, 한성정·김동영과 FA 계약 체결

우리카드와 FA 계약을 체결한 한성정(왼쪽)과 김동영 (출처=연합뉴스)
우리카드와 FA 계약을 체결한 한성정(왼쪽)과 김동영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을 잔류시키고, 아포짓 스파이커 김동영을 영입했다.

우리카드는 18일 한성정, 김동영과 각각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성정은 2017-2018시즌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고, KB손해보험을 거쳐 2023-2024시즌 우리카드에 다시 합류했다.

2024-2025시즌 웜업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지만, 28경기에 출전해 공격 성공률 48.84%를 기록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게임 체인저 역할을 수행했다.

우리카드는 또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뛴 김동영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2019-2020시즌 신인 드래프트 때 2라운드 4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했던 김동영은 2021년 7월 한국전력으로 이적해 활동해왔다.


우리카드와 FA 계약을 한 김동영의 한국전력 시절 모습 (출처=연합뉴스)
우리카드와 FA 계약을 한 김동영의 한국전력 시절 모습 (출처=연합뉴스)


2024-2025시즌 한국전력에서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공격 성공률 51.63%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에는 외국인 선수의 부상 공백 속에 주전으로 나서 두 차례나 한 경기 30점을 뽑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우리카드는 "박준혁에 이어 한성정, 김동영과 FA 계약을 마쳐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성정과 김동영 선수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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