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진도아이사랑위원회 등이 지난해 역대급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한 다자녀 가정을 돕기 위한 모금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가정은 조모와 부모, 세 자녀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진도군 의신면 김 모 씨의 기초수급 가구로 지난해 7월과 9월 진도군에 내린 역대급 집중호우로 두 차례나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들이 거주하던 집은 무허가 건축물로 기초공사 부실로 인해 바닥이 내려앉는가 하면 도로보다 집이 낮아, 빗물이 집 안으로 유입됐다.
이로 인해 가전제품과 생필품이 모두 침수되고 현재는 세균번식과 바닥 붕괴 우려에 따라 마을회관에서 임시 생활 중이다.
주거 지원을 위한 모금 기간은 21일부터 5월 9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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