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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가스공사, KT에 79-75 승리…6강 PO 5차전 간다

뉴시스

입력 2025.04.18 21:21

수정 2025.04.18 21:21

5차전은 오는 21일 수원서 진행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수원 KT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PO)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한국가스공사는 18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6강 PO 4차전(5전3승제)에서 79-7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양 팀의 시리즈 스코어는 2승2패로 타이를 이루게 됐다.

1차전 승리 후 2, 3차전을 내줬던 한국가스공사는 벼랑 끝에서 생존했다.

4강 PO에 오르는 팀은 오는 21일 수원에서 펼쳐지는 최종전(5차전)에서 결정된다.



승리하는 팀은 정규리그 1위 팀인 서울 SK와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놓고 싸운다.

한국가스공사에선 샘조세프 벨란겔과 앤드류 니콜슨이 각각 19점씩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여기에 김낙현이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KT에서는 레이션 해먼즈가 22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샘조세프 벨란겔.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샘조세프 벨란겔.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쿼터는 KT가 9점 차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2쿼터에 한국가스공사가 KT보다 12점을 더 쏘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상승세를 탄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가 끝난 시점에 6점 차까지 도망쳤다.

KT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KT는 쿼터 종료 5분6초 전 문정현의 프리드로우 2개 성공으로 67-66을 만들었다.


하지만 벨란겔과 니콜슨이 연속 득점으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72-66.

이후 KT는 경기 종료 1분11초 전 하윤기의 2점슛으로 75-7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니콜슨과 김준일이 연속으로 2점슛을 성공, 팀에 승리를 안기면서 시리즈 전적 2승2패의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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