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연승 실패…윤영철 2⅔이닝 2실점

두산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15~17일 NC와 3연전이 취소돼 5일 만에 경기를 치른 두산은 시즌 9승째(11패)를 수확했다.
반면 2연승이 불발된 KIA는 시즌 12패째(9승)를 당했다.
두산의 3번 타자로 출격한 케이브가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1도루로 펄펄 날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KIA 선발 윤영철은 또다시 부진을 겪었다. 2⅔이닝 동안 3피안타 5볼넷 2실점에 그쳐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말 정수빈과 박계범의 볼넷, 상대 실책 등을 엮어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뒤 케이브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3회말에는 선두 타자 조수행이 볼넷을 골라낸 후 정수빈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1타점을 올렸다.
5회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KIA는 선두 타자 이우성의 솔로포로 침묵을 깼고, 1사 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케이브의 1타점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1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6회 터진 김인태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한 두산은 7회말 쐐기를 박았다.
선두 타자 박계범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케이브가 1타점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 양의지가 중전 안타를 뽑아내 무사 1, 3루가 됐고, 양석환이 2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KIA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찬호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홍종표와 나성범이 연거푸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초에는 선두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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