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다가오는 주말, 시원한 맥주와 함께할 안주를 고민 중이라면 식품업계의 신제품을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맥주 안주로 제격인 간편식·여름면·치킨류 등 다양한 제품이 새롭게 출시되며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007310)는 최근 전자레인지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레인지 간편식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육즙가득떡갈비 △레드칠리미트볼 △순살고등어김치찜 △간장돼지갈비찜 등으로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만 데우면 바로 즐길 수 있다.
상온 보관이 가능해 보관과 활용이 용이하며 간단한 반찬은 물론 맥주 안주로도 제격이다.
풀무원식품은 여름 시즌을 맞아 냉면 플래그십 제품 3종을 선보이며 냉장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은 △한우 물냉면 △속초식 코다리냉면 △매콤 칡냉면으로 차별화된 메뉴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우 물냉면은 원재료와 생산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소비자가 확실하게 차별점을 느끼도록 기획한 제품이다. 한우 양지를 깊게 우려낸 육수에 동치미 육수를 황금비율로 배합해 청량하게 구현했다. 면발은 풀무원의 '최첨단 HMR 생면공장'에서 초고압 공법으로 뽑아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속초식 코다리냉면·매콤 칡냉면은 지난해 선보였던 회냉면과 칡냉면을 리뉴얼한 제품이다. 전문점 메뉴의 품질을 구현해 냉면 마니아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해당 제품을 핵심 품목으로 집중 육성해 소비자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BBQ는 마라의 매운맛을 구현한 치킨 신제품 '마라핫'을 출시했다. 마라 소스에 향취 고추와 땅콩을 더한 이 제품은 특제 소스를 활용해 맵기 단계를 1~3단계로 나눠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마라핫은 지난 2016년 출시됐다가 단종됐지만,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리뉴얼 후 재출시됐다. BBQ는 외식업계에서 마라맛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점을 반영해 자극적인 풍미를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췄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BBQ는 사이드 메뉴 'BBQ 맛탕'도 함께 출시했다. 달콤한 맛으로 마라핫의 매운맛을 중화시켜 '맵단 조합'으로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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