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4 1800여대 사전 계약 물량 완판
폭스바겐, 6월 ID.4 출고 재개 전망
1000만원 파격 할인에 흥행 돌풍
ID.4 흥행에 국내 판매 증가 이어가
![[서울=뉴시스] 폭스바겐의 전기 SUV 모델인 '2025년형 ID.4'. (사진=폭스바겐 제공)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9/202504190830096350_l.jpg)
국고 보조금에 더해 1000만원 안팎의 할인 혜택이 입소문을 타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1월부터 사전 계약을 진행한 2025년형 ID.4의 물량 모두가 판매 완료됐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으로 ID.4를 계약할 경우 차량 인도는 빨라야 6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폭스바겐코리아의 한 전시장 관계자는 "현재 독일에서 들여오는 ID.4 물량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출고 시점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르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기차 시장 전반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ID.4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앞세워 실적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ID.4의 1분기 국내 판매량은 78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ID.4는 수입 전기 승용차 중 최대 수준인 422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에도 1000만원 안팎의 할인 혜택을 유지 중이다. 서울 기준으로 ID.4 프로 라이트 모델은 3887만원, 프로 모델은 4461만원 수준에서 구매 가능하다.
성능 역시 인기를 견인하는 요인이다. 최신 모델은 강력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해 기존보다 최고 출력이 40%, 최대 토크가 75% 향상됐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복합 기준 424㎞에 달하며, 에너지 소비 효율은 ㎾h당 4.9㎞로 정부 인증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이 신차 출시와 동시에 대규모 할인에 나선 점이 ID.4의 조기 완판을 이끈 핵심 배경"이라며 "ID.4의 인기를 바탕으로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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