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23억 사기' 김상혁, 역술가 "말상"·"총체적 난국" 팩폭에 진땀

뉴스1

입력 2025.04.19 09:17

수정 2025.04.19 09:17

KBS 2TV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상혁이 역술가와 만남에서 독한 '팩폭'으로 진땀을 흘린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그룹 클릭비(Click-B) 출신 김상혁의 충격적인 운세가 낱낱이 공개된다.

앞서 김상혁은 '추억 살림남'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그는 20년 공백 이후 모습을 드러내 과거 약 23억 사기 피해를 입은 뒤 현재 15평 집에서 72세 미모의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근황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상혁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 변치 않은 꽃미남 비주얼과 여전한 예능감으로 활약을 펼친다.

또 스튜디오에는 트로트의 여왕 송가인도 특별 게스트로 함께 해 고품격 오프닝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박서진과 의외의 공통점까지 고백했다고 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되는 '살림남'에서는 '김상혁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경제 상황, 결혼, 방송 복귀에 대해 심층 분석한다. 그는 지금까지의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앞서 박서진의 집에도 방문한 바 있는 촌철살인의 대가 박성준 역술가를 집으로 초대해 사주, 관상, 풍수지리 상담을 받는다.

먼저 박성준 역술가는 김상혁의 사주를 풀이하며 "포장도로를 달려갈 수 있는 에너지를 갖고 태어났다"면서도 "그런데 막 달렸다"고 일축해 상담 시작부터 그를 긴장케 한다. 역술가의 '팩폭' 진단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김상혁의 관상을 보던 역술가는 "얼핏 보면 멀쩡하게 생겼지만 지구력이 떨어지고 뭔가를 끝까지 못 하는 에너지를 가졌다"며 "전체적으로 얼굴도 길고 코도 긴 말상에 속한다"고 해 김상혁을 좌절케 한다. 이에 김상혁은 "선생님도 말상 같다"고 반격하며 역으로 역술가의 관상을 풀이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 가운데 15평 집을 가득 채운 김상혁의 취미이자 재테크용 수집품들이 대공개 돼 모두를 경악게 한다. 박성준 역술가는 "이 집은 모든 게 꽉 막혀있는 느낌"이라며 "총체적 난국"이라며 지적인 듯 아닌 듯한 조언을 이어간다.

하지만 끝없는 팩폭에도 김상혁은 수집품에 대한 사랑과 재테크에 대한 자부심을 꺾지 않았고, 지켜보던 송가인은 답답함을 참지 못한 채 폭발한다.
송가인은 "저걸 다 한쪽으로 깨끗하게 치웠으면 좋겠다"며 "변화가 있어야 새 출발을 한다, 안 그러면 똑같은 삶을 사는 것"이라고 일침을 날려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김상혁과 송가인은 처음 만난 사이라고 믿기지 않는 대환장 케미로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살림남'은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