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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 아역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 요즘 근황 봤더니 '충격'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9 15:20

수정 2025.04.19 15:20

식스센스 아역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연합뉴스
식스센스 아역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영화 '식스 센스'로 유명한 배우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37)가 최근 음주 소란 및 마약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미국 CNN과 피플지 등을 통해 18일(현지시간) 보도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오스먼트는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매머드 레이크의 한 리조트 주차장에서 통제 불능 상태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그를 공공장소에서의 주취 및 불법 약물 소지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오스먼트를 코카인 소지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다. 그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부적절한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공개된 보디캠 영상에는 그가 경찰관에게 '나치'라고 외치고 반유대주의적인 발언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오스먼트는 피플지에 보낸 성명에서 "내 행동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끔찍한 실수에 대해 속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난 몇 달간의 상실과 집을 잃은 상황이 나를 매우 힘든 상태로 몰아넣었다"면서도 "변명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스먼트는 과거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지난 1월 LA 알타데나 지역을 덮친 산불로 인해 집을 잃었으며, 이후 여동생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0세 때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주연한 '식스 센스'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은 오스먼트는 이후에도 꾸준히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출연작으로는 영화 '블링크 트와이스'와 TV 드라마 시리즈 '포커 페이스' 등이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