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대전과 충청이 앞서가는 과학기술강국의 길이 바로 대한민국이 선도해 갈 미래"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위에 문화로 세계를 주도하는 소프트파워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 다가올 신문명 시대에는 과학기술이 경제력이자 국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제 대한민국은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바뀌어야 한다. 지금의 위기 혼란은 혁신의 기회"라며 "정치, 문화, 가치 등 온갖 영역에서 대한민국은 모방의 한계를 넘어 세계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위대한 대한국민은 위기와 변혁의 순간마다 민주당을 선택했다"며 "IMF 위기 속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을 선택해 국난을 극복했고, 새천년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했고, 촛불혁명의 완성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맡겼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국난극복의 DNA를 가진 민주당과 위기를 기회 삼아 장벽을 넘어온 저 이재명이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뒤를 이어 네번째 민주정부를 수립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동지와 함께 반드시 정권을 되찾겠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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