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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제 목표는 이기는 것"…김경수 "지금부터 시작"

연합뉴스

입력 2025.04.19 17:45

수정 2025.04.19 17:45

김동연 "제 목표는 이기는 것"…김경수 "지금부터 시작"

연설하는 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후보 (출처=연합뉴스)
연설하는 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후보 (출처=연합뉴스)

(서울·청주=연합뉴스) 박경준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충청권 경선에서 2위(득표율 7.54%)를 기록한 데 대해 "제 목표는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첫 순회경선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남은 지역 경선과 여론조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예측한 지지율보다 높은 결과가 나왔느냐'는 질문에 "단기필마로 자원봉사자 위주로 선거대책위원회 없이 출전했기 때문에 특별한 분석 없이 최선을 다해 득표를 올리려 했다"고 답했다.

이어 '옆에 선 국회의원이 1명도 없는 것은 후보의 정치력과 조직력이 부족하기 때문 아니냐'는 물음에 "부족한 점도 있을 것이고 지금 당의 여러 가지 역학관계가 같이 작용한 것"이라며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설하는 민주당 김경수 대선 경선후보 (출처=연합뉴스)
연설하는 민주당 김경수 대선 경선후보 (출처=연합뉴스)

3위(득표율 4.31%)를 기록한 김경수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가 아쉽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대선 레이스 출발이 늦었던 만큼 차근차근 달려온 첫 번째 결과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제 진심과 비전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를 묻는 말에는 "모두가 이기는 경선을 통해 압도적 정권 교체를 만들어내는 게 이번 경선의 최대 목표"라며 "단일화는 이번 경선에서 큰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제가 가진 국정 경험이나 비전과 정책을 보여드리고,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두 후보와 함께 최선을 다해 경선을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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