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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7호골' K리그1 선두 대전, 10명 뛴 김천 2-0 완파

뉴시스

입력 2025.04.19 18:34

수정 2025.04.19 18:48

'모따 결승골' 안양, 수원FC 3-1 제압…홈 2연승
[서울=뉴시스]K리그1 대전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1 대전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김천 상무를 완파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대전은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에서 벗어난 대전은 6승 2무 2패로 가장 먼저 승점 20점 고지에 오르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직전 라운드에서 수원FC에 2-3으로 졌던 김천은 2연패에 빠지며 2위(4승 2무 3패·승점 14·12득점)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전반 31분 김준범의 선제골로 균형을 깬 대전은 후반 9분 주민규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주민규는 리그에서 7호골을 터트리며 득점 단독 선두를 지켰다.

페널티킥 과정에서 주민규를 잡아당긴 유강현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후 수적 우위를 점한 대전은 2골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선 FC안양이 수원FC를 3-1로 꺾었다.

[서울=뉴시스]K리그1 FC안양 모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1 FC안양 모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6일 강원FC(2-0 승)를 상대로 K리그1 승격 후 홈 첫 승을 신고했던 안양은 안방에서 2연승을 달렸다.

4승 5패(승점 12)가 된 안양은 7위로 도약했다.

직전 라운드에서 김천을 잡고 시즌 첫 승을 올렸던 수원FC는 연승에 실패하며 최하위(1승 4무 4패·승점 7)를 벗어나지 못했다.

안양이 전반 22분 야고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수원FC가 전반 38분 싸박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3분 프리킥 찬스에서 흘러 나온 공을 모따가 밀어 넣어 결승골을 터트렸다.


분위기를 탄 안양은 후반 38분 마테우스가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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