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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이무기 육성재, 김지연과 동반 입궁

뉴시스

입력 2025.04.19 19:43

수정 2025.04.19 19:43

[서울=뉴시스] SBS TV 금토극 '귀궁'이 19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사진=SBS TV 금토극 '귀궁' 제공) 2025.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BS TV 금토극 '귀궁'이 19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사진=SBS TV 금토극 '귀궁' 제공) 2025.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귀궁' 육성재가 '꽃미남 검서관 실성설'의 주인공이 된다.

19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SBS TV 금토극 '귀궁'에서 윤갑에 빙의한 이무기 강철이와 무녀 여리의 범상치 않은 입궁 스토리가 그려진다.

전날 방송된 1화에서 이무기 강철이(김영광 분)가 여리(김지연 분)의 첫사랑 윤갑(육성재 분)의 몸에 빙의하면서 육신 쟁탈 로맨스의 서막이 올랐다.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강철이는 영혼이 맑고 그릇이 큰 기자(무당)인 여리를 매개로 승천을 꿈꾸지만, 악신인 강철이 탓에 불행해졌다고 믿는 여리는 돌아가신 할머니께 받은 경귀석(귀신을 쫓는 돌)을 항시 몸에 지니며 강철이를 미워하고 경계해왔다.

무려 13년 동안이나 강철이와 질긴 악연을 이어오던 여리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온 첫사랑 윤갑의 제안으로 함께 궁궐로 향한다.

하지만 윤갑이 정치적 반대파의 습격을 받아 목숨을 잃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이때 여리의 곁을 맴돌던 강철이가 이를 목격하고, 인간의 몸을 빌어 여리에게서 경귀석을 떼어내고자 죽은 윤갑의 몸에 빙의해 향후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안겼다.

제작진이 공개한 2회 스틸컷에서 강철이는 멀끔한 관복 차림이다. 하지만 그 속내에 들어차 있는 악신 이무기의 자아가 스멀스멀 드러나 시선을 강탈한다.

강철이는 제멋대로 궁궐 지붕 위에 올라가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는 모습이다. 겉모습은 영락없는 '백년서생 윤갑'이지만 기이한 행동을 일삼는 그의 모습에 발칵 뒤집어진 사람들의 반응이 폭소를 자아낸다.

게다가 사지를 붙들린 채 별감들에게 잡혀가는 강철이의 모습까지 더해지면서, 엄숙한 궁궐을 '윤검서관 실성설'로 들썩이게 만들 이무기 강철이의 인간계 입성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고 있는 여리의 모습도 포착돼 관심을 높인다. 첫사랑 윤갑 도령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리고 철천지원수 강철이를 첫사랑의 얼굴로 바라봐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여리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현재 궁궐 안에는 원자가 원인 모를 광증에 시달리는 등 흉흉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궁궐 뒤뜰에서 강철이와 여리가 공포에 질린 듯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응시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궁궐에 입성한 이들에게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안겼다.

이 드라마는 이무기에 빙의된 '윤갑'(육성재)와 무녀 '여리'(김지연)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서는 이야기다. '철인왕후'(2020~2021) 윤성식 PD 신작이다. 그룹 '비투비' 육성재, 그룹 '우주소녀' 출신 김지연, 배우 김지훈·김상호·안내상 등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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