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의 독일판의 플라텐버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이제 바이에른 뮌헨에서 판매 불가 대상이 아니다"라며 "2년 만에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 김민재도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갖고 있는 소스에 따르면 첼시와 뉴캐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도 김민재와 연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가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게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 뮌헨에서의 혹사와 현지 매체의 부정적인 보도가 맞물리면서 이적설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과 기관지염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있지만 소속 팀 내 다른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제대로 회복되지도 못한 상태로 출전을 강행하고 있다.
김민재는 5주 진단을 받았던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뒤에도 2주 만에 조기 복귀하는 등 이번 시즌 공식전 42경기 약 3550분을 뛰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 관리에 공개적으로 비판을 가했을 정도다.
그러면서도 비난은 비난대로 한 몸에 받고 있다.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수비진을 지키는 김민재를 향해 현지 매체들은 "나폴리에서 뛸 때는 좋은 선수로 보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 보이기도 한다"며 혹평했다.
그라운드 안팎의 힘든 상황이 맞물린 가운데 러브콜이 쏟아지면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팀을 찾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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