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 서류 몰려 발표 연기
![[서울=뉴시스]오영주(왼쪽 세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20/202504200703001054_l.jpg)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백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백년소상공인(백년가게·백년소공인) 사업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총 100개사 내외를 뽑는 올해 백년소상공인 육성사업에 최종 700개사가 넘게 지원했다.
백년소상공인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일컫는다.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인, 백년소공인은 10인 미만의 제조업으로 업력 15년 이상 숙련된 소공인을 의미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소진공은 올해 업종 및 지역별 경쟁률 등을 고려해 100개사 내외의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된 서류 접수 결과 약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38개사 모집에 450개사 가량이 몰린 2023년보다 훨씬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백년소상공인을 선정하지 않았다.
예정된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정도다. 소진공은 당초 이달 둘째주까지 최종 목표의 1.5배수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이달 말로 미뤘다.
이달 말까지로 예정됐던 국민인지도 투표와 5월 셋째주 최종 결과 발표 역시 지연될 공산이 커졌다.
소진공 관계자는 "워낙 들여다 볼 서류가 많아서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작년에 모집을 하지 않아 올해 관심이 더욱 많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8년 시작된 해당 사업을 통해 총 2288개사가 백년소상공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백년소상공인으로 뽑히면 5년 간 인증현판 설치 및 업체스토리 보드 제공, 온·오프라인 홍보, 온·오프라인 플랫폼 입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및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소상공인 협업활성화사업 등 중기부 내 소상공인 지원사업(12개) 신청시 가점(3~5점)과 우선선정 기회도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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