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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원주세브란스·춘천성심, 비상진료기여도 '최고' 등급

연합뉴스

입력 2025.04.20 08:12

수정 2025.04.20 08:12

강원도 내 권역센터,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실질적인 기여 입증
강릉아산·원주세브란스·춘천성심, 비상진료기여도 '최고' 등급
강원도 내 권역센터,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실질적인 기여 입증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강릉아산병원과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이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출처=연합뉴스)
권역응급의료센터 (출처=연합뉴스)

강원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평가에서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가 이 같은 평가 결과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S등급을 받은 이들 3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각각 13억 5천만원씩을, 권역외상센터 A등급을 받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6억원을 더해 총 46억5천만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는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수용·진료 실적과 비상 진료체계 유지 기여도를 종합 평가한 뒤 등급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는 제도다.

주요 평가 항목은 ▲ 지역 내 중증 응급환자 수용·진료 실적 및 분담률 ▲ 순환 당직 운영 실적 ▲ 응급실부터 최종 치료까지의 진료 역량 등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의 진료 실적을 토대로 이뤄졌다.

도내 권역센터들이 중증·응급환자 진료 확대와 비상 진료체계 유지에 실질적인 이바지를 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정영미 복지보건국장은 "장기간 이어진 비상진료 체계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응급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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