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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美 애틀랜타에 '농식품 상설판매장'…수출 교두보

뉴시스

입력 2025.04.20 09:04

수정 2025.04.20 09:04

김영환 지사 등 충북 대표단이 18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문을 연 충북 농식품 미국 상설판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환 지사 등 충북 대표단이 18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문을 연 충북 농식품 미국 상설판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미국 동남부 최대 도시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충북 농식품 상설판매장이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메가마트 애틀랜타 지점에 '충북 농식품 미국 상설판매장'을 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김과 김치, 신선 포도 등 효자 품목을 앞세워 미국 동부지역 시장을 개척하는 수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가마트는 농심 그룹 유통 계열사로 미국에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충북 상설판매장이 들어선 애틀랜타점은 1호 매장이다.



도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농식품 시식과 제품을 소개하는 판촉 행사를 연중 진행하고 홍보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환 지사는 개장식에 앞서 농심 메가마트와 충북 농식품 미국 시장 확대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장을 찾은 미국 소비자들은 어쩌다 못난이 캔 김치, 찰옥수수, 김자반, 초콜릿 등 다양한 충북 농식품을 직접 맛보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 지사는 "미국은 작년 기준 충북 농식품 수출국 3위, 수출액 14%를 점유하고 있다"며 "상설판매장을 계기로 지역 농가와 수출업체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충북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늘어난 총 1만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치·인삼류, 가공식품류 수출 강세가 계속된 가운데 신선 포도의 수출이 174만3000달러로 962% 급증한 것이 한 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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