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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스크린 시장 리더십 확장" LG전자, 스마트모니터 '스윙' 선봬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0 10:00

수정 2025.04.20 12:58

모니터암 디자인, 터치 기능, 32형 UHD, 이동식 스탠드
모니터 자체로 문서 작업, 콘텐츠 감상 가능한 ‘웹OS’ 탑재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대화면·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편리한 터치 기능을 모두 갖춘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이미지. LG전자 제공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대화면·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편리한 터치 기능을 모두 갖춘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이미지.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대화면·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편리한 터치 기능을 모두 갖춘 신제품 스마트모니터 '스윙'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 시리즈로 이동식 스크린이라는 신(新)시장을 연 바 있다. 이어 △화면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모니터암 디자인 △조작이 편리한 터치 기능 △멀티태스킹에 유리한 대화면 등을 탑재한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으로 업무용 모니터의 패러다임을 바꿈은 물론, 이동식 스크린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은 장시간 업무나 멀티태스킹을 위한 필수 액세서리가 된 모니터암을 이동식 스탠드와 결합했다. 이를 통해 모니터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일체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개발 단계부터 화면부와 스탠드를 함께 설계해 설치 및 해체도 원 버튼으로 간편하다. 전원 어댑터와 선은 스탠드 내부로 넣어 깔끔함도 더했다.

신제품은 △화면을 좌우로 회전할 수 있는 스위블 △위아래로 기울일 수 있는 틸트 △가로·세로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피벗을 모두 지원한다. 높이도 폭넓게 조절할 수 있다. 바퀴 달린 스탠드로 이동도 가능해 홈오피스를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업무, 여가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러 명이 하나의 모니터를 보며 회의할 때도 제품은 유용할 전망이다. 넓은 시야각으로 좌우 측면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화면을 돌려가며 터치로 자유롭게 화면을 제어할 수도 있다. 32형(대각선 길이 약 80㎝) 대화면에서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해 동시에 여러 창을 띄워놓는 멀티태스킹에도 유리하다.

신제품은 LG전자의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한 스마트모니터로 PC 등 별도 외부기기와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다양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고객은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에서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문서 작업을 하거나 캘린더 서비스로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24일 온라인브랜드샵을 통해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의 판매를 시작한다. 신제품의 국내 출하가는 104만9000원이다.


이윤석 LG전자 정보기술(IT) 사업부장은 "새로운 폼팩터로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업무 공간에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