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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뉴시스

입력 2025.04.20 09:55

수정 2025.04.20 09:55

지난해 EV9에 이어 올해 EV3 수상
기아는 20일 '2025 월드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는 20일 '2025 월드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기아는 '2025 월드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대형 전동화 SUV EV9에 이어 콤팩트 전동화 SUV인 EV3까지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는 지금까지 월드카 어워즈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차를 3번 차지했다.

기아의 첫번째 수상은 지난 2020년에 선정된 텔루라이드다. 뛰어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높은 실용성,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강력한 주행성능 등이 호평을 받았다.



두번째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은 EV9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전동화 기술, 첨단 커넥티비티 사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텔루라이드가 처음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이후 쏘울 EV(2020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EV6 GT(2023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등 6년간 총 6개의 상을 수상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최종 후보였던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를 제치고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3가 권위 있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며, EV3가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유럽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며 매년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결과가 발표된다.

월드카 어워즈 수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6개다.

이번 평가에는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0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총 96명이 월드카 어워즈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후보 차량들을 시승한 뒤 투표를 거쳐 각 부문별 올해의 자동차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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