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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RBC 헤리티지 3R 선두…통산 5번째 우승 청신호

뉴시스

입력 2025.04.20 10:17

수정 2025.04.20 10:17

2위 그룹에 1타 앞서
[힐턴헤드아일랜드=AP/뉴시스] 김시우가 18일(현지 시간)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2라운드 16번 그린에서 퍼팅하고 있다. 김시우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선두 저스틴 토머스(미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2025.04.19.
[힐턴헤드아일랜드=AP/뉴시스] 김시우가 18일(현지 시간)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2라운드 16번 그린에서 퍼팅하고 있다. 김시우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선두 저스틴 토머스(미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2025.04.19.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통산 5번째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김시우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쳐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친 김시우는 저스틴 토머스, 앤드루 노백(이상 미국)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올랐다.

김시우가 최종 라운드까지 이 흐름을 잇는다면, 지난 2023년 소니 오픈 우승 이후 2년여 만에 PGA 투어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

아울러 총상금 2000만달러와 우승 상금 400만달러가 걸린 PGA 투어 특급 지정 대회인 시그니처 이벤트에서 우승하는 첫 번째 한국 선수가 될 수 있으며, 올해 한국 선수 첫 우승도 달성하게 된다.



개인 통산으로는 5번째 정상이 된다.

김시우는 PGA 투어에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총 4번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던 김시우는 이날도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안병훈은 이날 8언더파 63타를 기록,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16위에 위치했다.


임성재는 7언더파 206타로 공동 20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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