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미술관 전시…일중서예우수작가상 수상 기념 겸해
서예로 재해석한 단양팔경과 고시(古詩)…단산 김재일 개인전백악미술관 전시…일중서예우수작가상 수상 기념 겸해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예가 단산(丹山) 김재일의 일곱번째 개인전이 24∼30일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열린다.
김재일은 법첩(옛 인사의 필적을 익히거나 감상할 목적으로 만든 책)을 기반으로 전통 서예의 깊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금강산 신계사 대웅보전, 일주문, 만세루의 현판이 그의 작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양팔경과 고시(古詩)를 서예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작가의 '일중서예우수작가상' 수상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경북 영주 출신인 김재일은 서예가 초정(艸丁) 권창륜의 문하에서 수학했고 1989년 원광대 서예과 1회로 입학해 서예 교육을 받았다. 작품 활동 외에도 여러 대학에서 20여년간 서예를 강의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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