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농림어업조사 결과 발표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농가 인구는 13만6640명으로 전년대비 3000여명이 감소했고 10년 전인 2015년 17만5500명에 비해서는 4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게됐다.
농가 수도 지난해 6만4974가구로 전년보다 1235가구 감소했고 10년 전인 2015년 7만3082가구에 비하면 1만여 가구가 줄었다.
어가 규모도 줄었다. 지난해 도내 어가는 1377가구로 전년 대비 10.2% 줄었다.
농촌지역 고령화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농가인구 13만6640명 가운데 65세 이상 농업인은 7만4880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농업인이 노령층으로 분류됐다.
특히 70세 이상 농업인은 5만359명으로 전체 농업인의 36.8%에 달했다.
이밖에도 농업 외의 일을 병행하는 겸업 농가는 전체 6만4974가구 중 52.1%인 3만3858 가구로 농업만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얻지 못하는 농가가 절반 이상인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농가는 1000㎡ 이상 논밭을 직접 경작하거나 1년간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 판매금액 또는 사육하는 가축 평가액이 120만원 이상인 가구를 말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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