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5월 1일부터 3일까지 2025 서울안전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안전한마당은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문화행사로 '안전한 일상, 함께 만드는 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63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리며 기관별로 화재, 재난, 교통, 생활안전 등 6개 분야 총 70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양한 안전 체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화재안전 10개(완강기 체험, 물소화기 체험 등) △재난안전 7개(지진체험, 다중밀집현장 탈출체험 등) △생활안전 13개(심폐소생술 체험, 구급차 체험 등) △교통안전 9개(항공기 안전체험교실, 급정거·안전벨트 체험 등) △몸·마음건강 11개(감염병 예방, 학교폭력 예방 등) △어울림 20개(포토존 사진촬영, 소방차 만들기, 퀴즈 등) 등이다.
특히 공동주택 화재 대피 프로그램인 '생명의 로프, 완강기 체험'을 통해 평소 쉽게 체험해 볼 수 없는 완강기의 설치부터 대피까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또 고성능화학차, 무인방수차 등 소방차량 및 장비를 행사장 곳곳에 전시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방화복 등 보호장비를 직접 착용하고 소방대원의 재난현장 활동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지적 소방 시점' 이벤트도 별도로 마련했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다양한 안전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5 서울안전한마당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 사회의 안전문화 확산에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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