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 도안면 화성3리 상작마을에서 김기영 어르신의 100세 상수연(上壽宴)이 열렸다.
20일 군에 따르면 상수연에는 마을주민과 가족 등 70여 명이 모여 축하하고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번 상수연은 화성3리 마을이 생긴 지 5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맞는 100세 어르신의 생신이다.
상수연의 본 의미는 옛날 임금에게 경하할 일이 있을 때 신하들이 임금에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베푸는 잔치를 일컬었다.
마을 이장 송규영 씨는 "온 마을의 자랑인 김기영 어르신의 100세 생신을 맞아 주민과 함께 뜻깊은 잔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 어르신은 평생을 성실하고 검소하게 살아오며, 마을의 귀감이 돼왔다고 한다.
이재영 군수는 "100세를 맞으신 김기영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시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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