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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익·민생 중심 실용주의만이 유일한 나침반 돼야"

서영준 기자,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0 16:08

수정 2025.04.20 16:08

(울산=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오후 경남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5.4.20/뉴스1 /사진=뉴스1화상
(울산=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오후 경남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5.4.20/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현실에 뿌리 박은 국익과 민생 중심의 실용주의만이 유일한 우리의 나침반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 연설회에서 "어떤 사상과 이념도 시대의 변화를 막지 못한다. 어떤 사상과 이념도 국민의 삶과 국가의 운명 앞에선 무의미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변화가 다가온다"며 "트럼프 2기가 불러온 약육강식의 세계질서, 인공지능(AI) 중심의 초과학기술 신문명 시대 앞에서 우리 안의 이념과 진영 대립은 사소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영남이 앞장선 대한국민의 헌신으로,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뤘다"며 "앞선 나라의 정답을 빠르게 모방하고 죽을 힘을 다한 결과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그러나 모방의 기술은 급변하는 초과학기술 시대에 더 통하지 않는다.
한걸음 늦으면 도태할 위험에 빠진 추격자 신세지만, 우리가 반걸음만 빨리 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된다"며 "먹사니즘의 물질 토대 위에 행복할 삶을 위한 잘사니즘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으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