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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선 토론 "이재명 막고 대한민국 지키겠다"

뉴스1

입력 2025.04.20 15:56

수정 2025.04.20 15:59

이철우(왼쪽부터), 나경원, 홍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4.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철우(왼쪽부터), 나경원, 홍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4.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지자들이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1차 경선 B조 조별 토론회장 앞 도로에서 구호를 외치고있다. 2025.4.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지자들이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1차 경선 B조 조별 토론회장 앞 도로에서 구호를 외치고있다. 2025.4.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소은 박기현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사회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 속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를 이루겠다고 20일 입을 모았다.

이철우 "검판사 정치판 바뀌어야" 나경원 "대한민국 재도약 만들 것"

이철우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제가 왜 대통령 후보로 나왔나. 대한민국이 무너질 것 같아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지고 경제가 무너지고 사회갈등 때문에 무너질 것 같다"며 "이번 경선이 만약에 많이 알려진 인물들, 대통령 선거 몇 번 나오고 당대표 몇 번 나오고 이런 분들의 체제로 간다면 국민들이 무슨 감동을 받겠나"라고 했다.

이어 "비상장 우량주, 이철우 같은 사람이 만약 우리 당의 후보가 된다면 이재명을 자동으로 이길 수 있다. 모든 국민들이 '저 정도 인물이 어디 숨어있다가 나오느냐'라고 가능성을 보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도 바뀌어야 한다.

검사·판사 위주의 정치판이 바뀌도록 여러분들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나경원 후보는 "맞다. 감동 경선이 이재명을 잡는 것이다. 나경원이 4강에 들고 2강에 들고, 1강이 되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이긴다"고 했다.

그는 "이념이 먹고사는 문제고, 죽고 사는 문제다. 자유의 가치가 허약한 국가는 앞으로 먹고살기 어렵다. 생존이 어렵다"며 "나경원은 이럴 때 한 번도 물러선 적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기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반국가세력들을 반드시 척결해야 대한민국이 자유가 튼튼한 나라가 된다"며 "충분하게 축적된 외교력으로 담판 짓고, 대한민국 재도약을 만들겠다"고 했다.

홍준표 "정의로운 홍준표가 다스리는 정직한 정권" 한동훈 "비상계엄 막은 건 나"

홍준표 후보는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냐 정권연장이냐 그런 게 아니다. 이재명 정권이냐 홍준표 정권이냐, 나는 국민에게 양자택일을 한번 물어보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번영과 풍요의 선진대국의 길이냐, 포퓰리즘의 최빈국 베네수엘라의 길이냐를 물어보고자 한다. 미래세대 꿈을 대물림하느냐, 빚을 대물림하느냐 그런 기로라고 본다"며 "중범죄자가 다스리는 거짓말정권이냐 정의로운 홍준표가 다스리는 정직한 정권이냐 물어보려고 한다"고 했다.

홍 후보는 "저 홍준표가 원팀 이끌고 빅텐트 만들겠다"며 "여러 후보의 좋은 정책 좋은 의견 전부 취합해서 적극 참여하고 반영하도록 하겠다.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후보는 먼저 우리 지지자들과 국민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 결코 겪으셔선 안 될 일을 겪게 했다.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그렇지만 위험한 나라를 막고 이 나라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더 책임감 느낀다. 저희는 질 수 없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한쪽에선 비상계엄 있었고 한쪽에선 서른번 넘는 탄핵 시도로 나라를 망쳤다. 공수교대, 선수교대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서 비상계엄 막고 탄핵을 찬성해서 국민과 미래를 선택한 제가 앞장서야 된다 생각한다"며 "제가 여기 계신 모든 분과 함께 통합하고 화합하고 힘을 모아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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