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부장 노만석 검사장)는 보이스피싱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찐센터)의 카카오톡 채널 '대검찰청 찐센터'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검에 따르면 채널은 조직범죄과에서 운영 중인 직통 휴대전화(010-3570-8242)를 카카오톡으로 확대한 개념이다.
그간 시민들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으로부터 검사·수사관 이름, 영장, 출석요구서 등을 제시받는 경우 해당 번호를 통해 진위를 파악할 수 있었는데 앞으론 카카오톡 채팅방에서도 확인 가능하게 됐다.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이 들면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 '대검찰청 찐센터'를 검색하거나, QR코드 스캔을 통해 채팅방에 접속하면 된다.
대검은 "검찰은 전화로 서류를 보내거나 현금을 가져오라고 요구하지 않는다"며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가 걸려 올 경우 곧바로 전화를 끊고, 찐센터 카카오톡 채널 또는 직통전화로 검찰관계자의 사칭이나 영장·출석 요구서 등 공문서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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