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출마 보도…홍 "말하지 않겠다" 나 "대꾸할 가치 없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나경원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토론 시작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5.04.20.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20/202504201644355171_l.jpg)
[서울=뉴시스] 이재우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2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영구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을 두고 온도차를 보였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1차 경선 조별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언급 안 하겠다. 한 대행의 지금 대선 출마 여부가 언론 쟁점이면 우리로서 나쁜 것 아니다"며 "지금 밋밋하다. 화제를 일으켜서 우리로서 나쁜 것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들러리 경선에 불과하다.
홍 후보는 '전광훈 목사의 출마선언은 국민의힘 입장에서 영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거기에 대해서 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나경원 후보는 한 대행의 '노코멘트'에 대해 "한 대행의 행보가 조금 아쉽다. 당당하지 않은 것 아닌가"라며 "국민 염원을 잘 안다. 국민이 한 대행을 지지하는 건 지금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지키지 못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가 전광훈당에 가라고 한 것'에 대해 "전광훈 목사가 상징하는 극우프레임을 씌우려고 한 것 같은데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FT와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노코멘트"라며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지난 17일 이뤄졌고 20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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