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서 추락한 70대도 해경이 발견, 안전 귀가 조처
강릉 앞바다 레저보트 기관 고장…승선원 2명 무사 구조낚시어선서 추락한 70대도 해경이 발견, 안전 귀가 조처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휴일인 20일 강릉항 앞바다에서 2명이 타고 있던 레저보트가 기관 고장으로 멈춰 섰다가 강릉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강릉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4분께 강릉항 북동 약 4㎞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멈춰 선 레저보트 A호(0.5t급)가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받은 강릉해경은 강릉파출소 구조 세력을 현장으로 급파, 승선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당시 승선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9일 낮 12시 44분께는 강릉항에 입항해 낚시어선을 계류하던 B(70대)씨가 로프에 걸려 해상으로 추락했다가 근무 중 이를 목격한 강릉해경 강릉파출소 직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A씨는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보온 조치 후 귀가했다.
강릉해경 관계자는 "익수 사고 시에는 초기 발견자의 초동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항·포구 및 연안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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