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리얼월드는 21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설립된 리얼월드는 △독자적인 AI 아키텍처 △제조업 데이터 기반 학습 플랫폼 △AI와 로봇간 상호운용 기술 등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개발 중이다.
리얼월드는 현재 위로보틱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RFM 개발을 위한 차세대 레퍼런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로보티즈 △원익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의 로봇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리얼월드는 올해 말부터 산업 현장에서 개념검증(PoC)을 시작해 한국, 일본,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실증 기반 기술 검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매이드는 총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누적 투자액은 약 230억원이다.
2023년 설립된 매이드는 현대자동차에서 분사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장비, 우주항공, 소형 원자로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부품을 3D 프린팅 기술로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매이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실리콘 카바이드 부품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국내외 마케팅 및 판로 개척에 집중한다.
브리즘은 8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산업은행이 지난 2023년 시리즈 A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에 나섰으며 헬리오스벤처스와 KH벤처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195억원이다.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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