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기정 시장 부활절 예배 참석…"민주주의도 부활할 것"

뉴시스

입력 2025.04.20 20:16

수정 2025.04.20 20:16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20일 송정중앙교회에서 열린 2025 광주시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20일 송정중앙교회에서 열린 2025 광주시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0일 부활절을 맞아 "고난의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바꾼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준다"며 "우리는 계엄을 막아내고 탄핵의 강을 건너면서 민주주의 회복력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송정중앙교회에서 열린 2025 광주시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내란에 동조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이 80년 5월의 점령군처럼 광주에 왔을 때 교단협의회에서 '광주에서 극우집회는 절대 안된다'는 성명을 발표했고, 탄핵집회 등에 함께 해줬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그 힘으로 우리는 계엄의 밤을 지나 빛의혁명을 이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예수님이 죽음의 고난과 시련 끝에 생명과 희망의 빛으로 살아났듯이 함께 시련을 딛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강 시장은 "우리의 민주주의는 부활할 것이다"며 "우리의 평온했던 일상도 회복될 것이며 새로운 민주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또한 부활할 것이다.

그 기대와 희망의 마음으로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은총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는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가 주최하고, 2025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목회자, 신도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