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과천 추사박물관, 제주 추사관과 협력해 2025 실학박물관 추사 연합전 '추사, 다시'를 오는 30일부터 10월 26일까지 경기도 남양주 실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추사, 다시'는 추사 김정희라는 인물과 그가 펼쳤던 사상과 조형을 현대 타이포그래피의 관점에서 조망하는 전시다.
전시의 총괄 기획자 석재원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는 "오늘날 우리는 글자를 부리는 기예이자 학술을 '타이포그래피'라고 부른다"며 "그렇다면 추사는 해박한 타이포그래피 이론가이자 파격적 타이포그래피 세계를 구축한 전위 예술가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1, 2부로 구성돼 추사의 작품과 동시대 시각 예술가의 작품이 가진 상호 관계성을 관객 스스로 연결시켜 볼 수 있다.
1부 '추사'는 '소봉래의 난', '세한도', '유희삼매' 등 추사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2부 '다시'는 현재 한국의 시각 문화를 이끄는 대표적 디자이너인 강병인, 김현진, 함지은, 양장점, DDBBMM이 추사의 사상과 조형을, 타이포그래피를 중심으로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한 신작을 소개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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