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자치도, 폐광지역 저소득층 대학생 등록금 지원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1 11:07

수정 2025.04.21 11:07

신입생 400만원·재학생 학기당 300만원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태백=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5월23일까지 폐광지역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폐광지역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고 학업 지속을 돕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해온 것으로, 지난해까지 총 1509명이 학비를 지원받았다.

올해는 신입생은 400만원(1학기 한정), 재학생은 학기당 3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폐광지역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제 거주 사실이 확인된 도민이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 중 1~5구간 해당해야 하며 재학생의 경우는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백분위 70점 이상이어야 신청 가능하다.



심원섭 도 미래산업국장은 “폐광지역은 1989년부터 시작된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지역경제 침체, 일자리 감소 등 다양한 형태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사업과 같은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복지를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폐광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