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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국회 찾아 "추경 필요" 건의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1 14:30

수정 2025.04.21 14:30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자료사진. 뉴스1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자료사진.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올해 정부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 지사는 21일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전북지역 핵심사업 5건에 대한 추경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정부는 최근 발생한 최악의 산불 피해 복구, 통상 및 AI 지원, 내수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2조2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국회 제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그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사업, AI 지원, 재해대책 등 정부 추경 방향과 부합하는 사업 17건을 발굴하고 국회 심사 시 예산 반영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 김 지사는 △지역 AX(인공지능 변환) 활성화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 △김제 용지 정착농원 축사매입 △군산항 유지준설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 5개 사업에 대한 국비 30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정부의 AI 확산 정책에 발맞춰 지역 특화산업 AI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북·경북 초광역 지역 AX 활성화 사업(30억원)과 전북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 사업(30억원)에 대한 추경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군산항 유지 준설을 위한 82억원 증액, 김제 용지 정착농원 잔여 27개 농가 축사매입을 위한 85억원,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설계 용역비 5억원 반영을 요구했다.

김관연 전북도지사는 “전북은 농생명, 모빌리티, 이차전지 등 지역 특화산업이 밀집해 있어 다양한 AI 신뢰성 실증 모델 발굴 및 전국 확산의 최적 테스트베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추경을 통해 AI 신뢰성 분야의 국가 차원 선제적 대응 거점을 전북에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사업들이 이번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도의 역량을 총결집해 국회 활동과 기재부 설득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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